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m)가 내달 중순 DMB폰 전용 멀티미디어칩 ‘트라이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트라이톤은 당초 1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급변하는 휴대폰 및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에 대한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출시 시기를 늦추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칩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H.264 디코더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초당 60프레임을 처리함으로써 DMB폰의 한 화면에서 두 개의 채널을 동시에 보거나 한 채널을 녹화하는 등 멀티채널 디스플레이 기능이 가능하다. 하나의 칩으로 지상파와 위성 DMB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듀얼 모드를 채택했다. 또 동영상 촬영도 SVGA 급으로 구현했으며, 전력소모도 크게 줄였다. 양방향 데이터 방송 기능도 포함했으며 유럽향 DVB-H폰이나 초소형 MP3 등에도 적용하도록 설계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