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최근 모바일 미아찾기 10번째 주인공인 발달장애 1급 정무양군(18)을 찾아 부모들의 품으로 돌려줬다고 30일 밝혔다.
정 군은 지난 22일 오전 등교중 실종돼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SK텔레콤과 실종아동전문기관은 28, 29일 이틀간 정군을 찾는 모바일 미아찾기 메시지를 서울과 수도권 지역 약 400만명의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발송했다. 당시 정군을 보호하던 인천 ‘은혜의 집’ 한 관계자가 “정무양군인 듯한 학생이 여기 있다”고 연락을 취해와 10번째 미아를 찾게 됐다.
모바일 미아찾기는 지난 2004년부터 SK텔레콤이 경찰청 등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휴대전화 고객들에게 미아의 사진과 인상착의를 메시지로 보내 미아를 찾아낸다. 지난 2004년 8월 첫번째 미아가 부모 품으로 되돌아간 것을 시작으로 19개월 만에 총 10명의 미아를 찾았고, 지난해 5월부터는 치매노인과 장애인도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