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윤정로(52)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의장은 한국정보사회학회 부회장, 한국과학재단 이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KT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임)를 맡고 있다.
윤 의장은 KT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내부통제시스템의 조기구축을 권고하는 등 경영감시와 견제 역할을 해 왔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배구조 기반 확립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KT 이사회는 3명의 상임이사와 8명의 사외이사로 이뤄져 있으며, 전문경영체제 강화 차원에서 의장은 사외이사 중에서 선출토록 정관에 규정하고 있다. 의장의 임기는 1년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