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회사 노키아가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키아는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 판매 규모가 9억1500만대로 작년 대비 15%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정 발표했다. 당초 노키아는 올해 휴대폰 단말기 시장 성장률을 지난해 7억9500만대보다 10% 성장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노키아는 휴대폰 시장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과 별도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저가 단말기 3종을 출시하고 신흥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회장은 “앞으로 이통서비스에 10억명 고객 중에서 80%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