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업체 SAP가 3일(현지시각) 미국의 위기관리 소프트웨어(SW) 업체인 ‘버사시스템스’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버사는 SAP의 협력사로 최근 수년간 개발·마케팅·판매 등을 공동으로 해 왔다. 또 SAP는 버사의 핵심 제품인 ‘컴플라이언스 캘리브레이터’를 자사의 마이SAP ERP와 연계해 판매했다.
샤이 아가시 SAP 제품 및 기술담당 사장은 “버사를 인수하려는 것은 우리의 핵심 전략이 기업의 위기관리를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버사는 앞으로 SAP의 미국 법인에 편입될 예정이다.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