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키워드 검색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종량제(CPC) 키워드 검색 광고 전문기업인 오버추어코리아(대표 김정우 http://www.overture.co.kr)가 올해도 브레이크 없는 매출 확대에 나선다.
이 회사는 최근 김정우 사장이 취임 1년만에 본사 차원에서 신설한 아시아 총괄 사장에 임명되면서 올해 전년대비 매출 2배 성장, 전세계 3위 매출 달성 등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우 사장<사진>은 “오버추어코리아는 지난 2005년에 전년 대비 20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전년대비 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며 “전세계적으로도 현재 미국·일본·영국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는 한국 지사 매출을 3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CPC 광고를 포함한 전체 국내 검색 광고 시장 규모는 지난해 전년대비 약 72% 성장한 3728억 원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올해도 약 35%의 추가 성장을 지속해 약 5049억 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검색 광고 시장에서 CPC 방식 시장 규모가 정액제(CPM) 광고 시장 규모를 넘어섰고 오버추어가 CPC 시장을 상당 부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이 회사 매출은 2000억 원을 무난히 초과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 같은 고속 성장 요인에 대해 김 사장은 △포털 등 주요 파트너와의 안정적 윈윈 모델 구축 △광고주가 온라인으로 직접 마케팅을 관리하는 상품의 성장 △파트너에 대한 체계적 교육 등을 꼽았다.
또 최근 아시아 총괄 사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김 사장은 “오버추어의 모회사인 야후 본사가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사업 성장 곡선을 고려할 때 한국 지사장이 적임이라고 여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외형 성장을 토대로 지사 직원을 현재 130명 수준에서 연내 최대 170명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