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06 경기규칙 변경

올해부터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더욱 박진감 넘치게 바뀐다.

WCG 주관사인 ICM(대표 정흥섭)은 대회 간판종목인 ‘카운터스트라이크’의 라운드별 제한시간을 기존 2분에서 1분45초로 줄이고, 전체 30라운드중 순서에 상관없이 16라운드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WCG2006 경기 규칙을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또 ‘데드오어얼라이브4’의 경우, 기존의 5판 3선승제에서 9판 5선승제로 바꿔 충분한 경기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했다.

‘스타크래프트’는 저그가 불리한 맵이라는 각국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용, WCG에스트렐라를 WCG 공식 맵에서 빼고 추후 커뮤니티내 인지도가 높은 맵 가운데 1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워크래프트3’은 로스트 템플이 테레나스 스탠드로 교체됐다.

이와 함께 경기 중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세부 규정을 마련해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대회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