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이 최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퀄컴코리아 조사에 대해 “문제될게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퀄컴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일 퀄컴과 한국 휴대폰 제조사 간의 사업거래 정보를 조사하기 위해 퀄컴코리아 및 한국 휴대폰 제조업체 3개사를 방문했다”며 “이번 조사는 퀄컴의 휴대폰 칩세트와 함께 사용될 수 있는 모바일 비디오 솔루션 유통과 관련, 한국의 한 중소기업의 제보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본지 4월 5일자 6면, 6일자 3면 참조
퀄컴 측은 그러나 “이번 조사가 지난해 해외 6개 기업이 유럽연합위원회에 퀄컴에 대해 제기한 건과는 관련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알트만 퀄컴 사장은 “퀄컴의 비즈니스 관행은 합법적이며 경쟁을 촉진시킨다”며 “퀄컴은 혁신과 기술 리더십,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최고의 칩세트와 소프트웨어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