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신작 온라인 축구게임 서비스 계획이 속속 나오면서 축구게임 경쟁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NHN(대표 최휘영)은 게임개발사 월드온게임이 개발중인 온라인축구게임 ‘아트사커(가칭)’를 오는 6월 월드컵 본선 경기 즈음에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메이저 게임포털인 NHN까지 축구게임 서비스에 가세함으로써 축구게임들끼리의 우열 경쟁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씨알스페이스(대표 최원제)는 온라인 무협게임 ‘디오’ 이후 2년여의 공백을 깨고, 풋살을 테마로한 3D 온라인 축구게임 ‘킥오프’를 다음달중 비공개시범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실사와 카툰랜더링을 조합한 새로운 기법의 표현방식을 선택, 아기자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액션플레이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축구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 의상을 선택할 수 있고, 필드 또한 축구경기장 이외의 기상천외한 장소를 고를 수 있게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신생개발사 네오비앙(대표 이승민)은 ‘피파온라인’ 처럼 실사풍의 실전 축구게임 ‘리얼사커’를 이르면 내달 중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축구기술 이외의 액션성과 격투기 등이 조화된 다른 게임과 달리 실제 축구의 재미와 묘미를 살리는데 치중을 두고 있다. 실전 축구에서의 감독과 같은 전략과 용병술 등이 있어야 게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신작 축구게임들이 속속 발표된 가운데 이미 시장에 공개된 축구게임도 서비스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네오위즈(대표 박진환)가 일렉트로닉아츠(EA)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피파온라인’은 7일부터 12일까지 999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한차례 더 비공개서비스를 거친 뒤 5월중순경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젠엔터테인먼트(대표 이수영)가 개발·서비스하는 ‘레드카드’도 사전공개(Pre-Open)서비스를 거쳐 5월중순 공개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