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으로 만들어지는 태양전지판 공급부족 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돼 태양에너지 생산량은 2005년에 비해 9%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박막솔라패널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태양에너지 생산량이 올해보다 18%나 급성장할 것이라고 C넷이 10일(현지시각)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의 보고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태양열 에너지생산 기술은 1868메가와트(MW)로 2005년(1709MW)보다 9% 증가할 전망이다.또 내년도 태양열 기술 생산은 2200MW로 올해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열 기술을 적용한 상품은 2004년에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2005년에는 35%증가로 한풀꺽인 가운데 지난해 시작된 태양전지박막패널공급부족 현상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닉 파커 클린테크 벤처네트워크 사장은 “2004년에는 반도체 제조에서보다 태양열 패널 제조 과정에서 더 많은 실리콘이 소비됐다”고 말한다.
솔라패널은 거울처럼 보이는 소재로 주로 빌딩 꼭대기에 사용된다. 이를 이용하면 건물 외형은 현재와 동일한 건축자재로 유지하면서 내부에 열 취득 장치를 삽입해 초기 투자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박막은 다양한 기술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태양에너지 채집에 있어 실리콘패널수준의 효용성을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에버그린 솔라앤에너지컨버전디바이스 같은 회사에서 생산되는 박막은 2007년에 거의 70%가량 성장하겠지만 폴리실리콘생산은 9%생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