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일반 기업들의 확장성 보고언어(XBR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이강수 더존다스 전무, 금융감독원이 오는 8월부터 금융업 및 대규모 상장법인들에 반기보고서에 XBRL을 자발적으로 적용할 것을 요구한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요가 나올 것이라며.
“영화인들은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정책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11일 모 방송국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영화를 사랑했던 한 사람으로서 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정부 정책도 오랫동안 논의와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IT 아웃소싱에서 비용을 서비스 수준이 아닌 인건비로 계산하는 것은 문제다.”-김병원 한국후지쯔 대표, 기술력이 아닌 단순 인건비로 비용을 따지면 아웃소싱이 오히려 하도급 문화를 낳아 질적 저하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보안감시기기에 IP네트워크가 연결되는 대세를 확인한 자리였다. 시장의 판이 짜여지는 데까진 1∼2년이 더 걸릴 것 같다.”-김영달 아이디스 사장이 지난 주 미국에서 열린 보안장비 전시회 ISC웨스트에 참가한 뒤 트렌드를 설명하며.
“선수들만 내보내면 정부 예산으로 잘 나가는 기업만 지원하는 꼴이 아닌가.”-이덕훈 용산전자조합 이사장, 정부나 지방자치에서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한국공동관 선발과정에 실적을 의식해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도 되는 우량기업 일색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이제 국제회의에서 할 말이 생겼다.”-김익한 명지대 교수, 11일 열린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공청회에서 조만간 본격화되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앞으로 국제무대에서도 우리나라 전자문서 제도와 활용 사례를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벤처캐피털은 해당 분야 1위 기술선도기업에 투자하며 2·3위까지는 투자 기회가 있지만 그 외에는 기회가 없다.”-마크 모닌 미국 벤처캐피털업체 오펜하이머 부회장, 11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주최 ‘북미·화상 벤처캐피털 초청 투자행사’ 주제강연에서 벤처기업은 지속적 혁신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윈텔(Wintel)의 애완견이 아니다.”-케빈 케틀러 델 최고기술책임자(CTO), 델이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개발 계획을 충실히 따라왔다는 일각의 지적은 맞지 않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