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베스트바이와 제휴해 중소기업시장 노린다

레노버, 베스트바이와 제휴해 중소기업시장 노린다

 레노버는 미국 가전 유통 체인점인 베스트바이(Best Buy)와 제휴,미국내 PC 수요 공략을 가속화한다.

C넷 등 외신은 레노버가 베스트바이의 판매계약을 통해 노트북인 ‘싱크패드’와 데스크톱 PC인 ‘레노버 3000’ 등을 135개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계약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레노버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SMB) 고객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레노버는 이미 지난해 사무용품 전문 유통 체인점 ‘오피스디포(Office Depot)’와 싱크패드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12월 IBM의 PC 사업 부문의 인수를 합의한 후 보여지는 이같은 레노버의 행보는 대형 소매체인을 통한 본격적인 수요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레노버는 지난 2월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집중적인 광고 공세를 펼친 것을 비롯해 지난 몇 달 간 미국에서 레노버 브랜드를 알리는 데 힘써 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