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본체와 모니터가 하나로 합쳐진 ‘바이오 L(Vaio L)’ PC를 발표했다.
‘바이오 L’는 본체와 모니터 및 키보드가 한 몸체로 만들어진 올인원형으로 설계됐으며, 컴퓨터보다 TV에 가까운 기능을 많이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 L’은 △1680X1050 해상도의 19인치 모니터 △T2300 인텔 코어 듀오 칩(1.66GHz) △512MB 메모리 △200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내장 비디오 카메라 △통합 비디오 녹화 기능 △다중포맷 DVD 레코더 △e머니 리더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은 이달말 일본에 약 140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미국 시장에 출시될지는 미지수다.
소니는 데스크톱 컴퓨터 시장에서 고전하다 1990년대 말 슬림형 노트북 ‘바이오 505’로 세계적 성공을 거뒀고, 2002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PC 업체 중 하나로 꼽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