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이루온(대표 이승구, 옛 소프텔레웨어)이 자회사인 디지탈웨이브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디지탈웨이브를 인수했던 이루온은 17일 합병계약을 정식 체결하고 이루온, 통합법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루온은 합병후 예상 매출액을 약 400억원대로 잡고 무선인터넷 분야의 선두업체군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합병에 따른 장비와 솔루션의 시너지효과, 비용감소 등으로 수익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루온의 관계자는 “이동통신망의 핵심 솔루션을 보유한 이루온과 각종 부가 솔루션을 가진 디지탈웨이브의 합병으로 사업다각화·고객다변화·해외영업능력 배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