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연 배터리 개발 기업 700만달러 펀딩 마쳐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2배나 오래가는 ‘은-아연(silver-zinc)’ 배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드헤링은 실버-징크 배터리 제조업체인 징크매트릭스파워가 모집한 700만달러 규모 펀드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징크매트릭스파워는 이번 펀딩에 참여한 회사 명단을 밝히지 않았지만 인텔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이 재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등은 징크매트릭스파워의 지난 2004년 900만달러 규모 투자에 참여했었다.

이 배터리 신생업체는 조달한 자금을 캘리포니아 카라릴로의 생산 공장 설립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 로스 듀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사용시간이 연장되고 안정성이 강화된 배터리 기술 개발을 급속도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 설립후 이제까지 약 32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는데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지원은 징크매트릭스파워의 배터리 기술에 시장이 갖고 있는 막대한 관심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