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영화정책을 배우러 왔다.
문화관광부는 전티떰단 베트남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겸 문화·교육·청소년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국회 문화·교육·청소년 방한단이 18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방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단은 한국 대중예술의 주요한 콘텐츠인 영화와 관련한 정부, 공공 기관 및 시설 등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영화 제도를 벤치마킹해 영화관련 법령 제정 등 자국의 영화 제도와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18일 위옥환 문화산업국장 주재로 한국 영화의 제도와 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양국 영화 교류와 발전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남은 일정동안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남양주 종합촬영소 방문 기회를 제공해 한국 영화에 대한 베트남 방한단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베트남의 한류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문화부는 향후에도 일방적인 한국 영화의 진출 등으로 인한 베트남 일각의 반 한류 정서를 불식시키기 위해 올해 베트남 영화인을 초청,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