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을 맞아 11명의 축구선수 캐릭터가 휴대폰 화면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바일 축구게임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기존 모바일게임과는 달리 22명의 캐릭터가 각각의 능력치를 갖는 본격 모바일 축구게임이 등장하고 있는 것. 게임로프트(대표 조원영)는 내달 1일 SK텔레콤을 통해 ‘리얼사커2006’을 출시한다. 유명 선수의 실제 이미지를 사용한 게 특징이며 유럽 유명 클럽팀을 게임에 반영했다. 32개 월드컵 출전 국가와 16개 유럽 클럽팀이 벌이는 게임은 실제를 방불케 할 정도로 현장감이 넘친다.
섬세한 그래픽 처리와 선수 움직임, 그림자 등의 세밀한 표현, 다이내믹한 능력치 등으로 사실적인 게임 상황을 재현했고 언론·관중·감독·코치진 등 다양한 요소를 가미해 더욱 현장감을 불어 넣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컴투스사커2006’을, 지난달 말 LG텔레콤을 통해 출시하면서 SK텔레콤·KTF 등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11인제 축구게임인 컴투스사커2006은 사실적인 구성으로 이미 SK텔레콤과 KTF 서비스를 통해 유저에게 ‘휴대폰 속의 위닝일레븐’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각 팀 11명씩 22명의 선수 캐릭터가 게임 속의 그라운드에서 유저가 조작하는 선수의 패스를 받기 좋은 위치로 먼저 달려가거나 진로를 방해하거나 태클을 한다. 또 슛 강도 조절, 패스 거리 조절, 헤딩, 골 세리머니 등을 휴대폰 키 환경을 고려한 조작방식으로 쉽게 구현해 축구게임의 재미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선수별 능력 차이에 대한 양성기능도 넣어 자신의 팀을 키우며 다양한 특성의 팀과 대전할 수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