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예술영화 지원에 팔걷었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 이하 영진위)가 예술영화관을 전국 18개로 확대하는 등 예술영화 지원사업에 팔을 걷었다.

영진위는 예술영화를 146일 이상 의무적으로 상영해야 하는 예술영화관(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을 6개 추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술영화관은 기존 12개 상영관에서 18개 상영관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예술영화관으로 선정된 상영관은 CGV강변 인디영화관을 비롯해 서울애니시네마, 프리머스 전주7관 등이다. 영진위측은 “이번 추가 선정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예술영화를 상영·개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배급망구축사업을 통해 각 지역 예술영화 상영주체들의 네트워크 활동을 돕고 상영행사를 지원하는 등 예술영화 상영관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진위는 영화 예매 온라인 사이트 맥스무비(대표 주태산)와 ‘예술영화보기 캠페인’ 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술영화를 예매하는 관객에게 예매수수료를 면제하는 캠페인을 올해 진행키로 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