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대규모 사이트 개편

 음악 포털 벅스가 환골탈태한다.

 벅스(대표 김경남 http://www.bugs.co.kr)는 오는 29일 메인 홈페이지를 새 단장하고 매주 인기 외산 차 ‘미니(MINI)’의 주인공을 뽑는 등 대대적인 이벤트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국내 최대 음악 포털로서 전문성을 확고히 했다. 메인페이지 상단 광고를 과감히 없애고 새 음반이나 인기 가수 소식 등을 담은 ‘스포트라이트’를 배치했다. 신인 뮤지션의 성공 가능성을 미리 점치는 ‘스타덤’과 네티즌의 여론을 들어보는 ‘핫 이슈’ 등 네티즌 참여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네티즌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커뮤니티공간 ‘아이러브 벅스’와 아이디어·쓴소리 등 회원의견을 수렴하는 ‘와글와글’ 게시판도 있다. 강력한 음악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벅스 최강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내가 가진 MP3를 공짜로 무한정 올리고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파일벅스’와 인터넷상에서 음악파일을 손쉽게 CD로 구울 수 있는 ‘초간편 CD굽기’, 음악이용권만 구매하면 160만 원 상당의 풍부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플러스존’ 등을 한곳에 모아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뮤직비디오·테마앨범·벅스차트·공개앨범 등 이용빈도가 높은 음악 코너들을 ‘핫 링크’에 모았다.

 벅스는 사이트 개편과 함께 ‘벅스 7주년 기념 7가지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기능 MP3 전용 웹하드 서비스 ‘파일벅스’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매주 1명에게 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를 제공하며 PMP·MP3 플레이어·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준다.

 박성훈 벅스 사장은 “사이트 개편을 통해 더욱 질 높은 서비스와 풍부한 콘텐츠로 네티즌을 찾아갈 것”이라며 “7년 동안 그래왔듯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대표 온라인 음악 포털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