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온라인 축구게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별로 색다른 맛을 전해주기 위한 차별화 경쟁이 뜨겁다.
소닉앤트(대표 장상옥)가 개발중인 온라인 축구게임 ‘익스트림사커(http://www.exsoccer.com)’의 라이브액션 캡처 모델로 활약했던 세계적인 축구 프리스타일러 우희용씨<사진>가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풀햄의 구단 공식 홍보대사로 뽑혀 화제다. 축구공으로 여러 묘기 동작을 연출하는 우씨는 축구황제 펠레에게 ‘아트사커의 황제’라는 칭송을 들었으며,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인 호나우딩요에게선 ‘당신은 나의 영웅’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익스트림사커’의 국내 이용자는 풀햄 구단 홍보대사로 뛰는 우씨의 환상적인 동작과 발놀림을 느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신생 개발사 넷타임소프트(대표 김상근 http://www.netts.co.kr)는 현재 개발중인 풋살 소재의 축구게임 ‘풀타임’에 귀엽고 깜찍한 여성 취향의 주인공 캐릭터를 도입했다.
축구가 남성 취향의 스포츠이지만 여성도 축구게임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경기 규칙을 최소화하고 여성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내세움으로써 격렬한 경기 이전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통쾌하고 발랄한 스포츠게임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