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DMB칩이 중국에 수출된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m)는 중국 베이징 지역 DMB사업자인 베이징위에롱연합데이터방송사와 DMB칩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앤에스는 베이징위에롱연합데이터방송이 지정하는 베이징 지역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TPEG) 단말기업체에 DMB용 멀티미디어 칩 ‘넵튠’과 ‘트라이톤’을 향후 2년간 독점 공급하게 됐다. 또 위에롱연합데이터방송은 베이징뿐 아니라 상하이와 광둥 지역의 신규 고객 발굴을 담당하게 된다.
씨앤에스는 베이징위에롱연합데이터방송을 통해 차량용 단말기는 물론 휴대폰·PDA·MP3P·디지털카메라·PMP 등 다양한 단말기에 DMB칩세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중국에서 필요한 DMB칩세트 에 대한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위에롱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5월부터 DMB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둥에서는 광둥모바일텔레비전미디어(GTM)가 5∼6월 중으로 DMB 방송에 나설 예정이다.
서승모 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산 DMB칩이 중국 진출에 성공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 전역은 물론 유럽과 남미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