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파이오니어, 백색OLED 공장 생산 개시

 도호쿠(東北)파이오니어가 휴대폰 백라이트용 백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을 완공해 정식 가동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백색 OLED 양산 공장의 가동은 일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도호쿠파이오니어는 아오모리현에 위치한 백색 OLED 공장이 정식 가동돼 이달 중 해외 휴대폰업체들을 대상으로 출하 개시된다고 밝혔다.

2층으로 된 이 공장은 면적 4140㎡로 2인치 패널 환산 월 20만장의 OLED를 생산한다. 투자액은 총 22억엔(약 182억원)이며 10월부터는 생산능력을 3배인 월 60만장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휴대폰 백라이트에는 흔히 발광다이오드(LED)가 사용되고 있지만 OLED는 면 전체가 빛을 내기 때문에 부품 수를 크게 줄여주는 등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