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직접 인터넷을 기반으로 손쉽게 3차원(3D)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3D 가상현실 솔루션 전문업체 엔브이엘소프트(대표 박지원 http://www.nvlsoft.com)는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3D 영화 제작 사이트 ‘젭(http://www.zeb.co.kr)’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젭은 3D 온라인 게임을 즐기듯 가상 공간에서 직접 소품을 배치하고 캐릭터 동작을 지정해 그 움직임을 촬영하는 3D영화 제작 사이트로 무대세트와 소품 배치, 캐릭터 연출, 녹화 등 3가지 툴로 구성됐다. 온라인상에서 미니홈피를 꾸미듯 개인의 촬영스튜디오를 꾸미고 원하는 스토리에 맞게 캐릭터들을 등장, 배치시켜 그 움직임을 촬영해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박지원 엔브이엘소프트 대표는 “텍스트와 2D 이미지 중심의 인터넷 콘텐츠 시대에서 동영상과 3D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로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시기이지만 포탈과 미디어 사업자들은 이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젭의 등장은 네티즌들의 새로운 창작욕구를 촉발시킴으로써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고 시장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