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콜릿폰 유럽 공략

초콜릿폰을 손에 든 LG전자 모델이 영국 국회의사당 동쪽 끝에 있는 대형 탑시계(빅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콜릿폰을 손에 든 LG전자 모델이 영국 국회의사당 동쪽 끝에 있는 대형 탑시계(빅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초콜릿폰이 마침내 유럽 접수에 나선다.

 LG전자는 3일 영국 런던에서 박문화 MC사업본부 사장, 김종은 유럽총괄 사장 등 관계자와 초콜릿폰 모델로 선정된 콜린 맥러플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통화방식(GSM) 초콜릿폰 론칭 기념 행사를 가졌다.

 LG전자가 출시하는 초콜릿폰은 국내에서 출시된 단말기와 달리 디자인과 기능이 현지인들의 기호와 신체에 맞게 변경됐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희소성과 고품격 이미지를 동시에 부여한 고급 제품이라는 뜻의 ‘블랙라벨’ 시리즈로 규정하고, 애칭 역시 ‘초콜릿’으로 통일할 계획이다. 박문화 사장은 “유럽 지역은 전통적으로 제품의 디자인을 중시하고, 세계 휴대폰 트렌드를 선도하는 거점 시장”이라며 “초콜릿폰의 유럽 데뷔는 전세계 휴대폰시장에 ‘블랙라벨’열풍을 불러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