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M네트웍스, 유·무선 IP공유기 시장에 돌풍

EFM네트웍스가 다중접속기술(MIMO)을 적용해 개발한 최신 무선 IP공유기 ‘아이피타임 G304’
EFM네트웍스가 다중접속기술(MIMO)을 적용해 개발한 최신 무선 IP공유기 ‘아이피타임 G304’

EFM네트웍스(대표 김인 http://www.iptime.co.kr)가 IP공유기 ‘아이피타임’으로 국내 유무선 IP공유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인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통신모듈을 채용한 유무선 IP공유기를 월 3만대씩 출하하며 최근 대만산을 제치고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EFM네트웍스가 개발한 ‘아이피타임(ipTIME)’은 PC는 물론 PS2·X박스·PSP 등 모든 콘솔 게임기를 지원한다. 고품질서비스(QoS) 기능을 내장해 애플리케이션별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속한 펌웨어 대응과 함께 웜바이러스 자동 감지 및 억제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 선보인 제품(모델 G304)은 다중접속기술(MIMO)을 적용한 제품으로 무선통신 지원 속도 및 거리를 50% 이상 향상시켰다. 일반 초고속인터넷(ADSL/VDSL)을 모두 지원하며 기존 장치로는 연결되지 않는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무선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김인 사장은 “모든 정보가전에 IP를 부여하는 홈네트워크 보급이 확산되면 IP공유기 수요는 크게 늘 것”이라며 “IP공유기를 주축으로 디빅스플레이어 등 신규 아이템을 포함, 올해 총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IP 공유기는 일반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하나의 인터넷 회선으로 여러대 PC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로 최근 무선인터넷이 일반회되면서 필수 장비로 자리 잡았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