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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비록 국내이긴 하지만 t커머스 특허출원 건수에서 미국을 앞질렀다.
특허청이 지난 98년부터 최근 공개된 2003년까지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에 총 246건의 t커머스 분야 특허출원 가운데 내국인 출원이 121건(49.2%)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미국(91건), 유럽(21건), 일본(3건)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까지는 총 출원건수에서 미국(78건)이 우리나라(74건)를 앞섰으나 2003년부터 우리나라의 출원이 급증하면서 미국을 앞질렀다. 또 2001년 이후 실질적인 이윤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강조되면서 전체적인 출원추세는 둔화됐지만 우리나라의 출원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한국을 겨냥한 미국과 유럽 기업의 출원이 활발했고, 특히 IT산업의 원조로서 케이블TV 가입자가 많은 미국과의 기술경쟁이 치열함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상파·디지털케이블·DMB 등 다양한 환경을 갖춘 t커머스의 메카”라며 “시장을 확산할 수 있는 지재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표>t커머스 기술의 국가별 특허출원 동향
구분 1998년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계
한국 1 2 25 25 21 27 16 4 121
미국 11 9 6 34 18 6 7 0 91
유럽 1 8 6 1 2 2 0 1 21
일본 0 0 1 1 1 0 0 0 3
기타 0 0 9 1 0 0 0 0 10
자료 : 특허청, 공개된 건만을 대상으로 함(2004∼2005년 출원건은 모두 공개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