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컴코리아` 10일 팡파르

 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 전시회’(EXPO COMM KOREA 2006)가 미국·일본·영국·독일 등 6개국 8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그동안 관심을 모아온 LG전자의 ‘초콜릿폰’ 후속모델인 ‘블랙라벨 시리즈2’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비롯 다양한 DMB 단말기와 멀티미디어 제품들이 선을 뵌다.

 참여업체 가운데 LG전자는 블랙라벨 시리즈2와 함께 슬림 디자인의 지상파DMB폰 등 전략 단말기들을 대거 출품한다. 삼성전자는 1000만 화소폰·8GB 뮤직폰을 비롯해 DMB폰·DVB-H폰·미디어플로폰 등 이미 해외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휴대이동방송 수신 겸용 단말기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3.5세대 이동통신(HSDPA)·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적용된 단말기들도 선보인다. 외국 기업으로는 퀄컴, 네사스테크놀로지, 블루투스 전문기업인 영국 CSR, 반도체 전문기업 아바고테크놀로지스 등이 참가한다. 이밖에 이너트론·에이치엔테크놀리지·고원기술 등 국내 중소 벤처기업 역시 기술력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리는 세미나에는 퀄컴·KAIST·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속의 전문가들이 모바일 브로드밴드 비즈니스 방향 을 비롯 와이브로와 휴대이동방송 등 미래 이동통신을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