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 수준에 따라 속도가 다르다.’
온라인 수능 교육 전문기업인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 http://www.megastudy.net)가 최근 열흘간 동영상 강의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 이용자들이 동영상 강의를 최대 2.0배속까지 속도를 빠르게 조절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동영상 강의를 시청한 회원 5만 1220명 중 80%가 속도 조절 기능을 이용했으며 그중 69%가 정상속도보다 빠르게 강의를 시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속도는 1.2배속과 1.4배속으로 각각 전체 동영상 강의 클릭수의 19%를 차지했고 2배속(14%)·1.6배속(11%)·1.8배속(6%)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메가스터디는 이용자들이 시간 절약 차원에서 속도 조절 기능을 적극 사용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손은진 본부장은 “2배속으로 들을 경우 60분짜리 강의를 30분만에 들을 수 있다”며 “온라인 강의에 대한 익숙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등 새로운 학습 패턴이 생겨 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