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웬디는 친구들과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놀이공원에 간다. 친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다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는 웬디. 일행과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그녀는 사고를 예감하고 출발을 막으려하지만 롤러코스터는 여지없이 땅으로 추락한다.
이 영화는 잔인한 죽음의 상황으로 관객을 공포에 몰아넣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3편이다. 1편 데스티네이션을 연출한 제임스 웡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공필두
레슬링 동메달리스트로 강력반 형사에 특채된 무능한 형사 공필두(이문식). 어느 날 홀아버지(변희봉)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필두는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군산 조직의 2인자 태곤(김수로)으로부터 만수파의 보스 ‘만수’를 제거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대한민국 대표 조연배우 이문식의 첫 단독 주연작품으로 그는 영화를 위해 몸무게를 10kg 늘리는 투혼을 보였다. 김수로, 변희봉, 김뢰하, 김수미 등 조연배우의 코미디 연기도 단연 일품이다.
안소니 짐머
검은 돈 세탁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안소니 짐머는 얼굴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완벽 범죄자. 그를 잡기 위해 프랑스 경찰은 최후의 수단으로 그가 사랑하는 여자 키이라를 이용하기로 한다.
팜므파탈이 등장하는 범죄 스릴러물로 소피 마르소의 신작이라 더 반갑다. 감독과 각본을 맡은 제롬 살레는 데뷔작 안소니 짐머로 세자르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