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12개 케이블TV 사업자(SO·종합유선방송사)를 대상으로 케이블TV 민원 관련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방송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난시청 해소 목적으로 활용되는 4000원 이하의 ‘의무형 상품’ 판매 여부 △전체 운용채널 3분의 2 이상의 채널을 통한 15일간 채널편성 변경고지 여부 등 이용약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사업자뿐 아니라 가입자도 대상으로 하는 게 특징이다. 가입자 대상 조사는 1개 SO당 20가구 이상을 전화 설문조사할 계획이다.
방송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케이블TV 민원 관련 실태조사 점검반’(반장 김정수 뉴미디어부장)을 구성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