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 OFF]"우리는 해외시장에 가기로 했다"

“우리는 해외시장(달나라)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김신배 SK텔레콤 사장, 9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첫 유인 달 착륙선 발사 계획을 밝힌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문구를 인용해 비록 지금은 해외 진출을 위해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지만 성공한다면 그 가치는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과학기술부 석좌교수에 한번 도전해보고 안 되면 몽골로 가겠다. 몽골 가서 천막 치고 별이나 보면서 살고 싶다.”-성유보 방송위원, 3기 방송위원에 별로 관심이 없다며.

 

“PC 주변기기는 온라인 속에서만 움직인다.”- 문태환 브레인박스 사장, 최근 소비자들은 PC 주변기기 성능을 온라인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구매도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하고 있어 실제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확인하지 않는다며.

“기술보다 돈을 앞세우는 파렴치한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 이동진 손텍 사장, 전자태그(RFID) 시장이 과열되면서 일부 업체가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력을 바탕으로 저가 입찰을 서슴지 않는다며.

“차세대 반도체는 혁신적 신소재와 이를 실제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장비를 함께 개발해야 가능하다.” - 윤상혁 아토 전무, 반도체 장비 업계의 기술개발 방향을 말하며.

“개발능력을 가진 곳은 가만히 있어도 된다.”- 김영석 서울산업대 기계설계자동차공학부 교수, 최근 로봇열풍이 불어 많은 개발과제가 나오면서 연구참가자 간 경쟁도 크게 늘어났지만 과제 완료를 위해서는 결국 개발능력을 가진 몇몇 곳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정보화 시대에는 쌍둥이도 세대차이가 있다.”- 이원승 육군본부 지통부 준장, 국방 정보화 분야가 급격한 IT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IT 발전 추세와 IT 기반의 새로운 작전수행 개념을 동시 고려한 IT강군 육성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며.

“이제 때가 오는 것 같다.”- 안필현 디젠트 사장, 지문인식 솔루션에 세계 유수의 보안업체와 PC업체·금융사 등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의 시장상황을 전하며.

“IT 투자에 대한 검토가 없었기 때문이다.” -김홍국 가비아 사장, 최근 몇년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은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투자 여력이 없어 시의적절한 IT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한 명의 남성이 여성 100명 사이에 있으면 말을 잘 못하지만, 한 명의 여성이 남성 100명 사이에 있으면 말을 잘 한다.”-송은숙 한국인식기술 대표, 여성 CEO들이 남성 주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강조하며.

“다시 홈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하려니 부담이 됩니다. 성공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가장 큽니다.” -김태근 유비코드 사장, 정보통신부 홈네트워크 PM을 그만두고 새롭게 사업을 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