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신인 음반과 뮤지션 발굴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포털사이트 다음(http://www.daum.net), 음악채널 엠넷(m.net)과 공동으로 매달 우수 신인 음반을 선발·발표하는 ‘뉴웨이브(New Wave)’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인 뮤지션 발굴과 신인 음반 제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 사업은 매달 초 진흥원에서 신인 음반을 접수받아 음악 전문기자와 평론가가 참여하는 1차 전문가 심사에서 3개팀을 선발한 후 다음에서 2차 네티즌투표를 진행해 우수 신인 음반 한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음반에는 문화부 장관 명의의 기념패가 주어지고 다음의 신인 뮤지션 소개 이벤트 페이지와 블로그, 또 엠넷에서 방영되는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통해 홍보를 지원받는다.
임관오 문화콘텐츠진흥원 음악산업팀장은 “우수 신인 음반 심사과정에 전문가는 물론 네티즌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신인 뮤지션의 등장을 기대해본다”며 “많은 신인 뮤지션이 시장에 진출해 한국 음악시장이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