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자책 월정액제 등장

엠닥스는 휴대폰으로 전자책을 월 3000원에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 소비자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자책을 보고 있다.
엠닥스는 휴대폰으로 전자책을 월 3000원에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 소비자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자책을 보고 있다.

 모바일 전자책 콘텐츠에도 월정액제가 등장했다.

모바일 콘텐츠 전문업체 엠닥스(대표 유성원)는 전자책 전문업체 북토피아(공동대표 김혜경·오재혁)와 제휴하고 LG텔레콤을 통해 월정액 3000원으로 전자책을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포켓북클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북토피아가 SK텔레콤을 통해 PC·PDA·휴대폰 등으로 전자책을 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u)북’ 서비스를 권당 1000∼4000원으로 제공해 왔지만 월정액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켓북클럽은 월 3000원의 가입비만 내면 각 장르별 인기도서를 휴대폰을 통해 무제한으로 내려받아 읽을 수 있는 서비스다. 로맨스, 무협, 환타지와 경제·경영 도서,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전자책 150여권이 우선 서비스될 예정이며 엠닥스측은 향후 서비스 가능한 전자책을 더욱 확보할 계획이다.

 홍교선 엠닥스 팀장은 “휴대폰 단말기 사양이 좋아지면서 e북과 같은 텍스트 기반의 서비스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학습, 어학 등 교육용 도서를 추가함으로써 사용자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