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상설 게임대회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대구 ICT파크내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2006 대구 e-스포츠 D-라운드’를 15일부터 연말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게임종목은 지역게임업체인 KOG 스튜디오의 액션대전게임 ‘그랜드체이스’와 라온엔터테인먼트의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 등 2종목이다. ‘2006 그랜드체이스 대구 e-스포츠 챔피언쉽’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그랜드체이스 게임대회는 매월 네 째 주 토요일마다 월 결선을 치른 뒤 오는 8월에 열리는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상반기 결선, 연말에는 하반기 및 최종 결선을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테일즈런너’는 전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리그와 대구지역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예선 등 2가지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구지역 예선은 대구시내 지역별 PC방에서 예선을 거친 뒤 ICT파크 내 상설경기장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주 결선을 치르고, 연말에는 상하반기 통합결선을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이번 연중 상설게임대회는 게임방송사나 게임업계가 주관해온 기존 게임대회와는 달리 게임 캐릭터를 소재로 한 ‘코스프레’, 게임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연중게임대회를 통해 대중문화 코드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게임대회 홈페이지(그랜드체이스: http://www.netmarble.net, 테일즈런너: http://www.talesrunner.com)로 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