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미타라이 후지오 회장 겸 사장(67·사진)을 회장으로, 우치다 가키지 부사장(58)을 사장으로 임명하는 ‘신경영체제’를 발표했다.
캐논은 오는 24일 일본게이단렌 회장으로 취임하는 미타라이 회장 겸 사장 대신에 우치다 신임 사장 체제로 경영 확대 노선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타라이 회장은 그룹 전체 경영을 지휘하며 우치다 사장은 제품 개발 및 생산·개발개혁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CEO 역은 미타라이 회장이 계속 맡게 된다.
캐논은 지난 1월 경영 확대 노선인 ‘5개년 경영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수익 강화에 전념할 계획이다. 우치다 사장은 향후 전략 사업으로 주력인 디지털 카메라 사업 이외 △평판 패널 △표면전계디스플레이(SED) △평판TV 등 3개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010년까지 매출 5조5000억엔, 순이익 5500억엔을 달성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