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터넷기업 라쿠텐이 미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쿠텐은 자사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라쿠텐이치바(樂天市場)’의 미국 서비스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라쿠텐 측은 향후 사업 방향과 관련해 “국제적인 시장으로 활동을 넓혀 나가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닥 상장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연내 추진을 시사했다.
라쿠텐은 또 “미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일본보다 약 2.89배 큰 16조2950억엔임을 감안할 때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