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공동으로 학생·기업 등의 정보보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3회 해킹방어대회’를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킹 방어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0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98개팀 223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예선은 16일부터 5월 17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주어진 시간 안에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10여 개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 이달 30일에 개최되는 본선 경기에서 참가팀들은 제공받은 실제 서버용 컴퓨터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전문가들의 해킹 공격에 대해 다양한 방어 기술을 이용, 해당 컴퓨터를 해킹으로부터 방어하는 등 실제 사이버상의 공격과 방어가 이뤄지게 된다.
대회 시상은 내달 중순 정보보호주간 행사 기간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정보통신부장관상) 1팀, 금상 2팀 등 총 8개 팀이 수상하게 되며, 올해에는 본선 참가팀 중 대학 동아리 1팀(특별상)을 선정,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해외 콘퍼런스(DEFCON) 참가 기회를 부여한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