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MS 게임스튜디오(MGS) 대표인 셰인 김(43)이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재미교포 2세인 셰인 김은 MS의 게임 소프트웨어(SW) 사업을 담당하는 MGS 사업부의 책임자로 이번이 첫 방한이다.
11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헤일로 3’ ‘기어스 오브 워’ 등 대작 게임의 개발·유통을 지휘하는 MS 게임사업의 핵심 인물로 미국 포브스닷컴에서 ‘2005년 주목해야 할 인물’ 중 한 명으로 뽑힌 바 있다.
셰인 김은 한국 게임업체,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MS의 게임사업 계획과 한국 게임산업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서울디지털포럼 행사에 참석해 게임 관련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셰인 김은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과 국제관계학 석사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으며 스탠퍼드에서는 학교 대표 배구선수로도 활동했다.
지난 1990년 MS에 입사한 뒤 1995년부터 MSG에 합류해 MS의 대표적 게임 시리즈인 동물원 시뮬레이션 게임 ‘주 타이쿤(Zoo Tycoon)’ 제작을 총괄한 바 있으며 2004년부터 MGS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