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인포텍(대표 조성면 http://s-infotech.co.kr)이 3세대(G) 이동통신 중계시스템용 광선로 공유모듈<사진>을 개발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에스인포텍은 기존 2G 중계기망을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이나 3G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광선로 공유모듈을 개발, SK텔레콤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광선로 공유모듈은 2G 광선로를 통해 3G파장을 전송할 수 있도록 2G와 3G 광중계기 신호를 결합 또는 분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별도의 추가망 설치 없이 3G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중계시스템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대순 에스인포텍 이사는 “올해 들어 국내 주요 통신사가 3G 설비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기존 2G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광선로 공유모듈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