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포털들이 앞다퉈 선보인 동영상 서비스가 최근 방문자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차세대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http://www.metrixcorp.com)에 따르면 네이버·다음·야후코리아·엠파스 등 주요 포털의 동영상 서비스(동영상 검색 포함) 이용자수는 1358만 명으로, 지난 1월의 862만 명에 비해 무려 58%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현재 4개 포털 전체 방문자 3188만 명의 43%가 동영상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동영상 서비스가 1년도 채 안 되는 단기간 안에 포털의 주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와 다음은 지난해 12월 후발주자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 수 1·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사용자 기반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TV팟’을 오픈한 2월에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265%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네이버와 다음의 동영상 서비스가 본격화하면서 다소 주춤했던 야후와 엠파스의 서비스 이용자 수도 지난달부터 상승세를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트릭스 관계자는 “포털의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독일 월드컵 열기를 감안하면 동영상 서비스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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