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노키아에 대한 특허공세를 전방위로 강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레드헤링에 따르면 퀄컴은 영국에서 노키아 측이 자사의 특허권 2개를 침해했다며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퀄컴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도 노키아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한 바 있어 거인 노키아를 겨냥한 특허공세의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이다.
노키아는 퀄컴에서 휴대폰칩을 구입하는 조건으로 각종 CDMA기술을 라이선싱해 왔다. 이 과정에서 퀄컴은 노키아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특허를 침해한다며 비난해 왔다.
한편 노키아는 지난해 휴대폰 제조업체 5개사와 공동으로 퀄컴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반독점 혐의로 제소한 바 있어 두 회사의 특허분쟁은 확전으로 번지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