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IMS 타망 연동장치 개발

KTF가 개발한 타망연동장치와 KTF네트워크연구소 개발자들.
KTF가 개발한 타망연동장치와 KTF네트워크연구소 개발자들.

 KTF(대표 조영주)가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제공시 사업자 간 망연동에 필수적인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 기반 타망 연동장치(IMS-ALG)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장치는 사설 IP주소를 사용하는 대다수 VoIP 유무선 사업자들이 필요한 장비로 망 연동시 발생하는 IP네트워크 착신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외산 상용 장비인 SBC(Session Border Controller)가 IP 주소변환기(NAT)와 방화벽이 포함된 일체형이어서 시설을 모두 교체해야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하는 시스템은 분리형 방식을 채택, 시스템만 추가하면 망연동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BC와 비교할 때 성능은 300% 높이고 개발원가는 30% 절감시켜 동일원가 대비 성능을 약 10배 정도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KTF는 기존 SBC 수요처인 국내외 유무선사업자를 대상으로 IMS-ALG 판촉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KTF 네트워크연구소의 개발 담당자는 “인터넷 전화가 활성화되면 KTF가입자와 타사업자 가입자 간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KTF가입자 간 이용량 보다 훨씬 많아질 전망”이라며 “‘IMS-ALG’는 향후 확대가 기대되는 망연동 장치 수요의 국산화 및 관련 중소 사업자의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