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인터넷을 통합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서비스가 컨버전스의 지향점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크에 상관없이 사용자 중심으로 각종 콘텐츠를 통합하는 플랫폼이 등장해 주목된다.
모바일 솔루션업체 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 http://www.intromobile.com)은 IP멀티미디어서비스시스템(IMS) 기반으로 각종 유무선 콘텐츠뿐만 아니라 IPTV 등 방송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지능형 모바일 TPS 플랫폼 ‘미디어포(Media4)’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미디어포’는 차세대 컨버전스 서비스의 핵심인 방송·통신·인터넷 등 서로 다른 미디어의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서비스를 묶어 휴대폰·PDA 등의 모바일 단말에 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인이 원하는 정보만을 찾아서 전달해 주는 푸시 기능까지 결합, 일일이 찾아가는 기존 이용 방식에서 탈피해 자신만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준다.
인트로모바일은 최근 홍콩에서 열린 ‘2006 브로드밴드월드포럼 아시아’에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인화된 지능형 모바일 IPTV을 비롯,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구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트로모바일은 ‘미디어포’에 모바일분야 국제표준화기구인 OMA가 내년 초 내놓을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 기술 DCD(Dynamic Contents Delivery)와 맞춤형정보배달(RSS),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기술 등을 적용해 기존 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온라인 포털·콘텐츠 기업 등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창석 사장은 “향후 IMS 기반의 핵심 서비스 플랫폼 하나만으로 휴대이동방송·IPTV·유무선 연동 개인방송·홈오토메이션 등 각종 모바일 TPS가 구현될 전망”이라며 “현재 이탈리아의 텔레콤이탈리아모바일,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과 상용화 협상을 전개하는 등 해외 시장 조기 선점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