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전자책 전문기업 북토피아(대표 김혜경·오재혁)와 함께 온라인 독서 활동 전문 사이트 ‘퍼니브러리(http://ebook.gangnam.go.kr/funny/main.asp)’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퍼니브러리는 이름 그대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독서 활동 전문 사이트. 기존 독서 지도와 달리 게임 형식으로 재미있게 꾸몄고 인터넷에서 모든 활동과 지도가 이뤄지는 ‘유비쿼터스형 독서 지도’ 사이트다.
‘내 아바타 키우기’에서는 독서 감상문이나 감상 그림을 올리고 포인트를 획득해 자신의 아바타를 키울 수 있으며 ‘도전 책 퀴즈왕’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 독서 퀴즈를 통해 읽은 책의 내용을 확인하고 친구들에게 문제를 내면서 생각과 표현력을 키우는 코너다.
퍼니브러리는 즐거움 외에 전문 독서 지도 선생님의 수준 높은 첨삭지도까지 제공한다.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유시덕 창의미술소 연구소장과 ‘책끼읽끼’의 정태선 소장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문답식으로 첨삭지도를 이끌어 나간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구에서 개최한 ‘제1회 책읽기 한마당’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자 ‘퍼니브러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독후감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자유롭고 재미나게 펼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