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아크로드’가 중국시장 점령에 나섰다.
NHN(대표 김범수·최휘영)은 자회사 NHN게임스가 개발한 정통 MMORPG ‘아크로드(중국서비스명: 패왕대륙·사진)’를 중국 서비스업체 샨다를 통해 공개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과 이달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수렴된 중국 이용자들의 의견을 향후 업데이트에 최대한 반영, 중국시장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한국산 MMORPG 열풍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끝난 2차 비공개테스트에는 모두 13만 개의 계정이 배포됐으며, 이중 70% 이상이 실제 게임에 참여하고, 19개의 준비된 서버가 항시 가동되는 등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연이은 상용화 게임 실패와 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샨다측도 급증하고 있는 ‘아크로드’ 추세에 한껏 고무된 채 중국 최대 MMORPG로 키우겠다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천테안차오 샨다 대표는 “‘아크로드’는 첫 공개 이후부터 샨다가 이제까지 운영하거나 운영중인 온라인게임의 모든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고 있다”며 “공개서비스는 중국 온라인게임 사상 최대 규모의 서버 수량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