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 대대적 조직 개편…이금룡 대표 2선 물러나

 자국어인터넷주소 전문업체인 넷피아가 국내 대표를 교체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넷피아는 19일 국내부문 대표였던 이금룡 대표가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이자 창업자인 이판정 대표가 자리를 물려받아 1년 6개월만에 일선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국내·국제 총괄대표였던 이병훈 대표는 국제부문을 전담함으로써 글로벌넷피아의 위상정립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한글메일 부문은 넷피아 1호 병역특례학생이던 배진현 대표가 계속 맡게 된다.

 그동안 이병훈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으며 국내 부문을 이끌어왔던 이금룡 사장은 금명간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금룡 사장은 디지털경제연구소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구소가 넷피아 산하가 될지 아니면 별도 조직이 될지는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넷피아는 설명했다.

 넷피아는 경영진 변화와 함께 1600여개 영업 파트너사 대상으로 관계 강화와 재정비작업을 단행했다. 이번 정비작업은 부당영업을 근절하고 사용자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고객과 함께 윈윈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넷피아는 강조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