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SMIC가 후베이성 우한 동호신기술개발지구 내에 300mm 웨이퍼 공장 설립에 착수했다고 EE타임스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SMIC는 이미 베이징에 300mm 웨이퍼 공장을 갖고 있지만 이번 공장은 지방 당국이 투자해 처음으로 중국 중부에 건립된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공장 건립에는 후베이 성 정부와 관련있는 투자 회사인 우한시티 정부와 우한 동호신기술개발지구 등이 투자할 예정이다.
SMIC는 공장 건립 비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10억달러에서 5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EE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공장 완공은 2007년말, 본격 생산은 2008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생산 용량은 월 1만2500장 정도로 시장하고 2009년에는 월 2만장 또는 2만5000장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리차드 창 SMIC 사장 겸 CEO는 “후베이성 정부와 우한시티 정부가 이 지역 반도체 산업에 적극 나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한의 공장이 크게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