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카미놀타홀딩스가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등을 개발, 내년 초 정식 상품화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코니카미놀타홀딩스가 개발한 백색 OLED 조명등은 형광등 수준의 밝기와 수명을 지녔고 얇으면서도 마음대로 굽힐 수 있는 것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 조명등이 제품화되면 엄청난 사무실용 및 일반 가정용 수요가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의 단위 전력 당 밝기를 나타내는 발광효율은 64루멘(lm)으로 기존 OLED 조명등보다 2배 이상 향상됐고 일반 형광등의 60∼100lm과 같은 수준이다. 또한 수명도 크게 향상돼 밝기가 반감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약 1만 시간으로 늘어났다.
회사 측은 “사진필름 소재 기술을 활용해 발광층에 유기물을 섞지 않는 방법으로 밝기와 내구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