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헬스피아(대표 이경수)가 LG전자,인포피아등과 공동 개발한 ‘당뇨폰’이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에 연결하는 엄지 손가락 크기의 혈당 체크기로 환자가 제품을 이용해 당뇨를 측정하면 해당 데이터를 병원과 환자 보호자에게 무선전송해 준다. 헬스피아는 현재 미국 인디애나주립대병원에서 당뇨폰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가을부터 현지에 시판할 계획이다.
헬스피아 측은 “미국 지사가 제품 시판에 맞춰 해당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버라이존 등 현지 업체와 논의 중”이라며 “중국에서도 당국 허가는 받은 상태로 이통사 제휴를 추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당뇨폰은 지난 5월 미국 원격의료학회(ATA)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