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광주지역에서 댁내광가입자망(FTTH)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올 상반기 30여억원을 투입해 광주시 서구 화정동 e-편한세상, 북구 운암동 롯데낙천대 등 6개 아파트에 2300여 회선의 FTTH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광주 서구 화정동 e-편한세상 아파트 100여 세대를 시작으로 각 아파트별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TV기반 고품질 영상, 시간이동, 자동 예약 및 녹화, 주문형 영상,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등이다. 이와함께 광주 양산동 현진에버빌등 3개 아파트 단지에 8억 원을 투입해 FTTH 시설 2000여 회선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해 1월 광주 상무지구 쌍용금호아파트 및 화정동 일대 주택 1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파장분할전송방식(WDM-PON)의 FTTH를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영권 KT전남본부장은 “광주에 FTTH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는 등 IT산업이 활성화됐으면 한다”면서 “특히 이번 광 인프라 구축이 휴대인터넷과 인터넷 프로토콜(IP) 미디어 등 미래 핵심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